코스피·코스닥 낙폭 확대…삼성전자·SK하이닉스 2%↓

2020-08-20 09:26:18 HomilyChart Korea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HomilyChart (Korea)임종철 디자이너 /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 떨어진 2326.8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2339선을 밑돈 것은 지난 5일 이후 처음이다.

개인은 334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26억원, 기관은 3285억원 순매도 하고 있다. 기관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보험,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운수장비, 유통업, 건설업 등이 2~3% 하락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08%, SK하이닉스는 2.93%, 현대차는 2.43% 하락하고 있는 반면, NAVER는 1.11%, 셀트리온은 3.29%, 삼성바이오로직스는 0.37%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7% 떨어진 807.56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7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110억원, 기관은 5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셀트리온 관계사들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9%, 셀트리온제약은 5.01% 오르고 있다. 씨젠, 알테오젠, 케이엠더블유, CJ ENM 등은 1~3% 약세다.

셀트리온은 이날 영국 바이오기업 ‘인트랙트 파마’와 협력해 기존 주사 형태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알약 형태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인트랙트 파마에 인플릭시맙을 임상원료물질로 공급한다. 인트랙트 파마는 이를 바탕으로 경구용 인플릭시맙 제품 개발 및 검증을 진행한다.

셀트리온그룹은 임상 2상 완료 시 우선협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와 라이선스 아웃(기술수출) 시에도 매출의 일부를 로열티로 돌려받을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