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2180선으로 후퇴…기관·외인 '팔자'

2020-07-16 15:51:38 HomilyChart Korea

HomilyChart (Korea)[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2201.88)보다 18.12포인트(0.82%) 내린 2183.76에 장을 마감한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781.29)보다 6.22포인트(0.8%) 내린 775.07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00.5원)보다 5.1원 오른 1205.6원에 마감했다. 2020.07.16.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2200선을 되찼았던 코스피가 기관, 외국인의 매도세에 2180선으로 밀렸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201.88)보다 18.12포인트(0.82%) 내린 2183.76에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3101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844억원, 131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19%), 증권(1.64%), 건설업(1.49%) 등이 올랐고, 서비스업(-2.48%), 전기전자(-1.42%), 의약품(-1.37%), 비금속광물(-1.04%)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 중에선 현대차만 전거래일 대비 0.92% 상승한 11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나머지는 다 내림세를 기록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65% 내린 5만3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2.27%), 네이버(-4.71%), 셀트리온(-0.32%), LG화학(-3.86%), 카카오(-4.59%), 삼성SDI(-1.78%), LG생활건강(-0.81%)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81.29)보다 6.22포인트(0.8%) 내린 775.07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3638억원어치를 홀로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442억원, 168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엇갈렸다. 에이치엘비(3.79%), 씨젠(4.21%) 등은 오른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35%), 셀트리온제약(-0.9%), 알테오젠(-0.1%), 에코프로비엠(-0.68%), 케이엠더블유(-3.69%), 펄어비스(-3.65%), CJ ENM(-1.55%), 스튜디오드래곤(-0.56%) 등은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