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이달중 대량 생산

2020-09-08 15:23:59 HomilyChart Korea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방대본 정례브리핑]

HomilyChart (Korea)[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이 15일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중인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0.06.15. photo@newsis.com
이르면 이달 중으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항체치료제가 상업용 생산을 시작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9월 중에는 상업용 항체치료제 대량생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의 경우 국내 경증환자 대상 임상 1상은 지난 8월25일에 승인을 받아 현재 환자 모집 중에 있다"며 "현재는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계획 2·3상을 심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7월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임상 1상에 대한 승인을 받은 이후 1상에 대한 결과를 완료하고 분석하고 있는 중"이라며 "7월29일에는 영국에서 임상 1상을 승인받고 환자 모집 후 현재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경과를 설명했다.

아울러 GC녹십자가 개발 중인 혈장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오늘 임상시험용 2차 혈장제제 생산을 개시하고 10월 중순에 제제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혈장치료제는 지난 8월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에 대한 시험계획 승인이 나서 6개 의료기관에서 현재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 확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영호 기자 tellme@mt.co.kr